미국 실업률 급증, 소비위축, 중국에게 코로나 19 책임을 묻는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의 대량 실업 등 부진한 경제 지표에 따라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는 1.17% 내렸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0.92% 하락했습니다. 나스닥은 0.28% 내렸습니다.

시장은 미국 실업 등 주요 지표와 기업 실적, 주요 중앙은행의 경기 부양책 등을 주시했습니다. 미국의 대량 실업 등 부진한 경제 지표가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습니다. 실업률이 치솟을 수밖에 없을 것이란 우려가 한층 커졌습니다.

 

미국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사상 최대폭인 7.5% 감소하는 등 부진한 지표들이 이어졌습니다. 소비는 미국 경제의 최대 버팀목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기업 대출 프로그램인 이른바 메인스트리트 대출의 대상 기업 범위를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연준 발표 이후 주요 지수가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제한적 보완 조치인 만큼 효력이 오래가지는 못했습니다.

미국이 중국에 코로나19 사태의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했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도 커졌지만, 전일 시장에 반영된 만큼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는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