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상승,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난항 증시는 혼조세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국제 유가 상승에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난항 우려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17%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 지수는 0.05% 하락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0.01% 내렸습니다. 

국제 유가가 비교적 큰 폭의 상승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 6월물은  20% 올랐습니다. 여전히 배럴당 20달러 이하의 낮은 가격이지만, 이틀간 상승률은 약 40%에 달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된 점과 미국의 산유량이 더 빨리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 등이 작용했습니다.

반면 코로나19 치료제로 기대를 모았던 길리어드사의 렘데시비르 관련 논란이 있었습니다. 중국에서 실시된 렘데시비르 임상 시험에 대한 세계보건기구 보고서 초안을 인용해 이 약이 코로나19 치료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WHO는 이 보고서가 동료 심사를 받지 않은 것이라며, 실수로 홈페이지에 노출됐으며 이를 삭제했다고 밝혀 혼란을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