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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에는 돈을 찍어내고, 물가를 안정시키는 중앙은행이 있습니다. 한국에는 한국은행이 있고, 이러한 중앙은행은 정부가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은 좀 다릅니다. 미국은 미국은행이 있는 것이 아니라 연방준비제도(Fed)가 있습니다. 게다가 더욱 신기한 것은 미국의 중앙은행는 미국 정부의 소유가 아니라 민간 소유입니다. 연방준비제도는 구조가 상당히 복잡합니다. 연방준비제도를 구성하는 핵심 뼈대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그리고 연방준비은행입니다.

 

월가에는 가장 유명한 격언이 있습니다. 바로 "Fed(Federal Reserve System)에 맞서지말라"는 것입니다.

 

 

미 상원은 전날 밤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2조2000억달러 규모의 부양 패키지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27일 하원을 통과하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즉시 발효됩니다. JP모간은 대출 등을 빼고 정부가 직접적으로 쓰는 돈은 1조3000억달러 규모,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5.5% 정도로 분석했습니다.

 

지난 23일 무제한 양적완화를 선언한 Fed는 이날 자산이 사상 처음 5조달러를 넘어 5조2540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3월 둘째주에 3560억달러를 썼고, 지난주에는 5860억달러를 더 투입했습니다. 이런 속도로 돈을 쓴다면 6월이면 10조달러를 돌파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파월 의장은 오늘 아침 "무제한의 탄약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코로나19로 위협받은 미국 경제를 Fed가 어떻게 대처해 가는지 주목해 볼 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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