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진다는게 무슨 말인가?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국제 유가가 사상 처음으로 마이너스로 떨어지는 충격 등에 하락했습니다. 유가가 또다시 기록적으로 폭락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44%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 지수는 1.79% 내렸습니다. 나스닥은 1.03% 하락했습니다.

서부텍사스원유 5월물 가격은 배럴당 마이너스 37.63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유가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이는 원유 생산업체가 돈을 얹어주고 원유를 팔아야 하는 것으로, 수요가 아예 실종됐다는 의미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원유 수요가 급감하고 공급이 넘치는 상황입니다. 정유사나 항공사가 실수요자이지만, 수요 급감과 저유시설 고갈로 수요자가 없는 상황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했습니다.